[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친박(친박근혜)계 이정현 전 대표와 정갑윤 의원의 탈당계 반려에 대해 "화합의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 및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참석해 "두 분이 공개적으로 (탈당 선언을) 했기 때문에 저도 공개적으로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그 사건을 통해 제가 제왕적 비대위원장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적해주면 왔다갔다 하더라도 언제든지 민주적으로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윤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하고 내일(13일)부터 윤리위를 가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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