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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증명서 발급 10분→1분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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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예약신청 서비스 실시…영업점선 단순 서명만 하면 돼

은행 창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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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은행 창구에서 증명서를 발급 받은 시간이 기존 10여분에서 1분 내외로 대폭 줄었다. 은행들이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한 비대면 예약신청 서비스 덕분이다. 서류에 작성할 내용을 미리 입력하면 은행에 와선 단순 서명으로 끝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인터넷뱅킹을 통해 '통장재발행ㆍ잔액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예약신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인터넷뱅킹으로 신청하면 은행 창구에서 통장재발행과 예금잔액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데 대리인을 통해서도 수령이 가능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우리은행 역시 같은달 ▲잔액증명서 ▲거래명세서 ▲통장재발행 ▲보안카드 ▲전자금융이체한도 증액 등 업무를 창구에서 빨릴 할 수 있는 비대면예약신청서비스를 선보였다. 신청만 하면 거래정보가 연동돼 영업점에선 성명 작성, 서명만 하면 된다. KEB하나은행도 올해 중 제신고(통장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등 변경업무), 증명서 발급거래 등에 대해 비대면예약신청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2015년 11월부터 '스마트사전신청서비스'라는 이름으로 비대면 예약신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은행권이 이처럼 경쟁적으로 비대면 예약신청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고 있는 것은 은행 창구 구조조정과 관련이 깊다. 은행들이 창구를 지속적으로 줄임에 따라 기존 대비 한 점포가 감당해야 할 고객이 늘었고 이에 따른 효율적인 시간배분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간단한 증명서 발급을 위한 서류 작성 시간 비중이 높을 수록 금융상품 판매를 위한 상담 등 영업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은행권 관계자는 "증명서 발급시간을 줄이면 나머지 시간은 재테크 상담 등 보다 유익하고 생산적인 시간으로 사용 할 수 있다"며 "창구 업무를 효율화하고 싶은 은행과 빠른 업무를 기대하는 고객 모두 윈-윈(Win-Win) 하는 모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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