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대신증권은 6일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5,600 전일대비 550 등락률 +2.20% 거래량 1,462,650 전일가 25,050 2026.04.21 15:30 기준 관련기사 대한항공-아시아나, 노사 합동 '한마음 페스타' 개최 "미국 가려면 100만원 더 필요해요"…역대 최고 33단계 적용, 유류할증료 "비행기 타기 겁나네" 항공사 유류할증료 한계 도달…유가 헤지·운항 최적화로 버티기 돌입 에 대해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시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희석 효과와 단기 주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면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목표주가는 종전 3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23.8% 내려잡았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주식수가 7395만주에서 9599만5000주로 29.8% 증가한다"며 "올해 추정 주당순이익(EPS)은 -23.2%, 주당순자산가치(BPS)는 -7.5% 희석효과가 발생한다"고 분석했다.

전날 대한항공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4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자본은 증가하고 부채비율은 약 200% 감소해 연간 약 180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로 인한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희석효과로 단기 주가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조정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영구채 발행 지연, 기말환율 급등에 따른 외화부채평가손실 발생으로 자본조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왔던 만큼 단기 악재에 대한 해소로 평가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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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17년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는 4470억원으로 이번 유상증자 대금으로 전량 상환이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추가 급등한다면 부채비율이 다시 상승할 수 있다"며 "2017년 1조원 이상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하려면 2017년 자본적지출(capex)이 2016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해야 해 가이던스 확인 필요로 투자의견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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