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014년 4월 펀드슈퍼마켓이 출범한 이후 2년6개월만에 개인고객 투자자산만으로 이뤄진 결과다.
펀드슈퍼마켓 연금 포트폴리오는 중국주식 비중이 13.2%로 가장 높았고 국내주식이 12.5%, 글로벌주식이 11.7% 비중을 차지했다. 투자 자금이 가장 많이 모인 펀드는 한국투자신종개인용MMF3호 펀드였다. 시장 혼란기에 시장 중립적인 입장으로 절세효과를 노리는 동시에 세제혜택을 받지 않은 금액은 언제든지 출금 가능하고 은행예금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머니마켓펀드(MMF)로 투자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MMF 유형은 지난해 연 수익률 1.34%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AB미국그로스(주식) 펀드,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주식) 펀드 순이었다.
연금 투자자의 경우 남성이 여성 대비 2배 이상 많았고 30대, 40대가 73% 이상을 차지해 노후 대비책으로 연금펀드를 활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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