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1포인트(0.88%) 오른 2043.9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2030선 초반으로 출발한 지수는 오후 상승폭을 키워 2040선에 안착했다. 지난달 27일 2042.17(종가 기준)까지 오른 이후 일주일 만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1.05%) 오른 182만4000원(종가 기준)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83만1000원을 기록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주주가치 환원, 지배구조 개편 방안에 대한 기대감에 이어 지난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으로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SK하이닉스가 3% 넘게 올랐다. 현대차, 삼성물산, 신한지주, KB금융, 아모레퍼시픽도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88%), 화학(1.55%), 기계(1.23%), 전기·전자(1.46%), 운송장비(1.86%) 등이 상승세였다.
반면 음식료품(-0.91%), 비금속광물(-0.99%), 철강·금속(-0.8%) 등은 하락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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