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생태탐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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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지난해 1월 민간인에 개방된 '임진강변 생태탐방로'가 개방 1년 만에 방문객 1만명을 돌파했다.


경기도는 지난 한 해 동안 '임진강 생태탐방로'를 찾은 관광객이 1만625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출발해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 내 통일대교, 초평도, 임진나루를 지나 율곡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총 9.1km 구간으로 걸어서 3시간이 소요되는 트래킹 코스다.


군사분계선에서 7km가량 떨어져 있다 보니 이곳은 원래 군사 보안 등의 이유로 1971년부터 45년간 민간인 출입이 제한됐다. 하지만 경기도와 파주시가 2015년 3월 관할부대인 1보병사단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개방 및 운영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2016년 1월부터 민간에 개방됐다.

생태탐방로는 철책선 사이로 흐르는 '임진강'의 풍경, 독수리ㆍ재두루미 등 철새들이 겨울을 나는 '초평도', 남한의 대성동마을과 북한의 가정동마을은 물론 개성 송악산까지 조망할 수 있는 '장산 전망대' 등이 있다.


특히 민간에 개방된 뒤 철책에 다양한 조형물을 전시하는 '에코뮤지엄 거리'가 조성돼 자연과 역사, 예술,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사전에 휴대폰으로 '가이드온'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전시된 작품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인근에는 조선시대 유학자 율곡 이이가 임진강을 바라보며 시를 지었다는 '화석정', 봄에는 유채 가을에는 코스모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율곡습지공원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나들이에도 좋다.


탐방을 위해서는 참가일로부터 7일 전까지 생태탐방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탐방 시간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며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는 오전 9시30분부터, 6월부터 9월까지는 오전 8시30분부터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안내사무소 앞에서 집결해 해설사를 따라 트레킹이 가능하다. 다만 월요일과 화요일, 법정공휴일에는 휴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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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생태탐방로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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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참가 인원은 최대 150명이다. 출입자는 민통선 내를 출입해야 하기 때문에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사진촬영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하다.


박정란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탐방객 1만여 명 돌파는 45년 만에 국민에 품으로 돌아온 생태탐방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말해주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임진강 생태탐방로 등 DMZ 일원의 다양한 자원들을 발굴, 경기북부 관광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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