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호남비전위원회 현장회의에 참석해 "그런 사익에 대해서 호남이 먼저 회초리를 드시고 정리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우리 당을 근거 없이 비난한다면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주는 일이 될 것"이라며 "그런 일을 반복한다면 야권을 분열시키는 일이 될 것이고, 정권교체를 가로막는 일이 될 것이기 때문에 호남에서부터 버림을 받을 것이고 역사의 심판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추 대표는 "2017년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호남비전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백방의 노력을 한 결과 호남발전예산이 많이 확보됐다"며 "기재부와 협의하고 반대당도 설득하여 수천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했다.
그는 또한 "민주당의 뿌리인 호남의 민심 회복을 위해서 호남 현장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호남비전위원회는 자주 여러분을 찾아뵙고, 호남 민심을 경청하고, 또 우리 당의 대선 후보와 함께 호남발전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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