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 의원총회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 중 머리를 손질에 90분을 소요했단 의혹을 언급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 어머니가 되겠다고 약속한 대통령은 더 이상 어머니라는 단어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며 "어머니의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또한 "이제 우리가 정치 인연이 어떠하건, 어느 당에 소속돼있건 또 정파적으로 어떤 활동을 해왔건 이제 그 모두를 떠나서 이런 아픈 국민의 마음을 한번 헤아려 주시길 바란다"며 "조금이라도 헤아린단 표시가 바로 대통령 탄핵에 의무적으로 동참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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