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막심 소콜로프 교통부 장관 겸 사고조사위원장은 (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늘까지 우리가 알기로는 테러 가능성은 추락 원인과 관련한 주요 가설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테러 가능성에 대한 주장이 계속 번지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 소속의 투폴례프(Tu)-154 항공기는 전날 새벽 러시아 소치를 출발해 시리아 라타키아의 흐메이임 공군기지로 향하던중 흑해 상공에서 추락했다. 이번 사고는 러시아의 시리아 내전 개입에 대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보복이 예상되던 시점에 일어나 사고 직후부터 테러 가능성이 나왔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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