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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희망을 나눠요”…잇단 송년행사 호응

최종수정 2016.12.26 14:13 기사입력 2016.12.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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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희망을 나눠요”…잇단 송년행사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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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초청 중국기예단 공연"
"환자·보호자에 치유희망 선물 잇단 음악회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김형준)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과 환자들을 위해 다채로운 송년행사를 잇달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 21일 병원내 대강당에서 중국 기예문화예술단을 초청, ‘희망나눔 송년한마당’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환자들에겐 치유희망을, 청소년들에겐 미래희망을’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호남대 공자아카데미 후원으로 열린 이날 공연에는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와 청소년 100여명이 초대됐다.

각종 마술과 모자·원반돌리기 등 기예, `변검‘으로 알려진 가면술 공연이 펼쳐져 박수갈채를 받았다. 병원측에서 마련한 문구세트 선물도 인기를 끌었다.
김어진(화순초6)양은 “난생 처음 보는 마술과 가면 공연이 참으로 신기했다. 특별한 날로 오래 기억될 것같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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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입원환자들의 힐링을 위한 음악회도 잇달아 열렸다.

지난 22일 면역력이 낮은 소아암 환자들이 입원해있는 병동에서는 의료진과 환자·보호자가 함께하는 조촐한 성탄축하행사 열렸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병원내 사회사업팀이 마련한 선물을 전달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지난 23일에는 ‘완화의료’병동에서 말기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완화의료란 항암·약물치료가 더 이상 도움이 될 수 없다고 판단되는 환자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덜어줘 편안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돕는 의료행위를 말한다.

음악치료사 등 봉사단원들은 환자들의 신청곡을 연주하고 노래하며 흥을 북돋웠다. 붉은 리본띠를 머리에 두른 채 덩실덩실 춤을 추며 선물을 전달하는 간호사의 율동에 폭소가 쏟아지기도 했다.

지난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병원내 1층로비에서는 ‘나눔소리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공연도 열렸다. 이날 흥겨운 캐롤송과 클래식·가곡·가요 등 다채로운 곡을 연주, 환호를 받았다. 광주지역 중·고교생 30여명으로 구성된 ‘나눔소리’음악봉사단원들은 올해 5차례 공연을 통해 환자들에게 치유선율을 들려준 바 있다.

유방암으로 입원중인 박모(59)씨는 “음악을 들으며 우울함과 고통을 잊고 행복감을 느꼈다”면서 “즐거움과 밝은 희망을 선사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환하게 웃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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