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6년도 가고, 연말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송년회나 망년회로 가까운 사람들과 한 해를 마무리하기도, 연락 못한 친지들에게 안부 인사를 건네거나 고마웠던 사람에게 선물로 감사를 전하기도 좋은 시기다.
연말 선물로는 기호나 취향을 고려하는 데 어려움이 적으면서도 실용적인 건강 관련 제품이 가장 인기가 높다. 마트나 백화점 등에서는 연말 맞이 선물세트로 홍삼 등 다양한 건강식품들을 준비한 가운데 최근에는 흙마늘즙도 건강 선물로서 각광받고 있다.
그렇다고 시중에 출시된 수많은 흑마늘즙 중 아무 제품이나 고를 수는 없는 법. 마늘의 품질부터 제조 공정, 첨가물 유무까지 신중하게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감사를 표시하는 선물인 만큼 이왕이면 최고급 품질의 제품을 잘 알아보고 선택해 보자.
‘깐깐’하고 ‘꼼꼼’하다는 소비자들은 어떤 기준으로 흑마늘즙을 고를까. 딱 세 가지 기준을 확인한다면 좋은 품질의 흑마늘즙을 어렵지 않게 선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흑마늘을 통째로 농축액에 갈아 넣는 ‘전체식 방식’으로 제조한 흑마늘즙은 불용성 영양성분을 포함, 흑마늘의 온전한 영양을 담아낼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졌는지를 가장 먼저 눈여겨보자.
둘째, 오직 ‘흑마늘만 100%인가’다. 흙마늘진액에는 진액의 맛과 향, 점도를 더하는 액상과당이나 카라멜 색소, 합성 착향료 등 인공첨가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카라멜 색소는 진하게 우러나온 듯한 색상을 연출하기 위해 사용되는데 최근 발암물질인 메틸이미다졸이 검출된 바 있다. 어떠한 보조원료나 첨가물도 일체 들어가지 않았는지 첨가물 유무를 살펴보자.
셋째, ‘국내산 유기농 마늘’을 원재료로 사용했는지다. 흑마늘즙에 가장 중요한 것은 원물 자체, 즉 마늘의 품질이다. 화학비료나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무농약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마늘에는 노화 방지에 탁월한 파이토케미컬이 농약을 사용해 키운 농작물보다 월등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 마늘의 품질도 반드시 따져보자.
업계 관계자는 “전체식으로 만든 100% 유기농 흑마늘즙은 맛과 건강을 모두 충족시켜 건강 선물로 제격”이라며 “연말에 소중하고 특별한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건강도 함께 선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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