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복지인들의 축제한마당‘지역사회복지대회’개최

"‘민관협력으로 마을복지를 꽃피우다’주제로 토크 콘서트"
"민관 협력 우수사례 발표, 후원자에게 감사패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가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지난 21일 치평동 JS웨딩컨벤션에서 민·관 복지인 300여명이 모여 '서구 지역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동 보장협의체 위원, 민·관 복지종사자, 후원자 등 올 한 해 동안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서구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애써 온 복지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관 협력으로 마을 복지를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동 보장협의체 시상 ▲민·관 협력 우수사례 발표 ▲더불어 토크 콘서트 ▲후원자의 밤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복지대회는 복지 전문가를 패널로 초청하여 마을 안에서 복지기관과 동 보장협의체가 협력하고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참석자들의 질문에 대해 패널들의 의견을 듣는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패널로는 함철호(광주대학교 교수), 김이배(광주복지재단 선임연구원), 김천수(쌍촌종합사회복지관장), 서기수(상무2동보장협의체 위원장), 박수봉(초록우산어린이재단 팀장), 문지현(금호1동장) 총 6명이 참여했다.

한편, 그동안 서구는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우리동네 수호천사’동 보장협의체와 복지통장제를 운영하여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하였고, 희망플러스 16대사업과 서민생활도우미제 운영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켰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하여 보건복지부 주관 2016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맞춤형복지 서비스 제공분야 ‘대상’▲지역사회보장 운영 체계분야 ‘공로상’ ▲복지재정 효율화 분야 ‘최우수상’등 3관왕의 쾌거를 이뤄 총 8천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대상’수상과 지역사회보장 운영 체계분야 ‘공로상’수상은 광주 서구가 대한민국 복지를 선도하는 복지메카로 우뚝 섰음을 의미한다.

임우진 서구청장은 "그동안 광주 서구만의 복지공동체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복지인들에게 감사드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십시일반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후원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지역복지 주체라는 인식을 기반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