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2O(온오프연계) 서비스 중 모바일 쿠폰 사업에 주력해온 옴니텔은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삼성카드를 비롯해 삼성카드 제휴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판매 시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미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70여개 브랜드의 쿠폰 상품을 판매중인 가운데 삼성카드와 제휴 관계에 있는 유수 브랜드들까지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돼 양적인 상품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이진우 옴니텔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모바일커머스 부문에 보유중인 옴니텔의 안정적 서비스 운영과 개발 능력에 삼성카드의 브랜드 파워와 네트워크를 더하게 돼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 경쟁력과 B2C와 B2B를 망라한 영업플랫폼 진영을 구축하게 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양사는 새로운 모바일 비즈니스 공동 발굴에도 지속적으로 함께하며 대기업과 벤처기업 간 파트너십을 통한 상생 협력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옴니텔은 지난해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여파로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6월부터 매출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