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심양, 광주공장도 최상위 점수로 4~6위에 올라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오리온 중국법인 공장들이 식품 위생 측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오리온은 미국의 식품 위생 감사 기관인 제빵협회(AIB)가 실시한 올해 감사에서 중국법인의 상하이, 북경, 심양, 광주공장이 최상위 점수를 획득하며 글로벌 제과공장 톱6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장들은 특히 제조시설 환경, 개인 위생, 해충 방제 관리 항목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해 높은 위생 관리 수준을 인정받았다. 한국의 익산공장(950점)·청주공장(940점)과 베트남의 미푹공장(960점)·옌풍공장(955점) 도 최고등급선인 930점을 뛰어넘었다.
AIB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공장의 제조시설 환경, 설비, 개인 위생, 해충 방제, 식품 안전 프로그램 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며, 세계 식품 시장에서 엄격한 평가를 진행하는 기관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오리온은 국내 식품업체 중 유일하게 지난 1996년부터 20년간 한국은 물론 해외 전 공장의 AIB 감사를 진행해오면서, 감사 결과를 공유해 공장 간 시너지 창출 및 품질 수준의 상향 평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AIB 본사가 진행하는 전문가 교육 과정에 품질 관리 담당자들을 참여시키며 식품 안전 전문가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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