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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순실이깜빵’ 날개 돋친 듯…어떤 마음으로 사 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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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실이깜빵/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순실이깜빵/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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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대구의 한 빵집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풍자하는 '순실이깜빵'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시 북구 태전동에 위치한 이 빵집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순실이깜빵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빵의 모양은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의 중심에 있는 최씨가 마스크를 쓰고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빵집 주인 박모씨는 순실이깜빵에 대해 "텔레비전을 보다가 시국이 어수선하니 캐릭터 빵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하다가 만들게 됐다"면서 "촛불을 들고 개탄스러워하는 시민들 모습을 보면서 웃음을 찾아주고자 한 것"이라고 전했다.

순실이깜빵은 판매가 시작된 후 손님들이 SNS나 인터넷에 올리면서 빠르게 유명세를 탔다. 처음에는 하루 20개 정도 만들다가 입소문이 번지면서 지금은 100개 정도 만든다는 것.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 대구에서 시작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박씨는 "막상 뜨니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며 "비선실세 3인방의 빵도 만들까 생각해 보았지만 지역의 정서상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해 만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실이깜빵을 접한 네티즌들은 "웃기긴한데 먹기는 싫은 빵", "사서 부수면 되나요?", "최순실을 희화화하며 사건 가볍게 만드는 것 같아 별로다", "고영태 호st빵도 만들어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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