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박석순 이화여대 교수가 촛불집회로 대기가 오염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을 빚은 가운데 과거 이명박 정부 당시 박 교수가 했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박 교수는 이명박 정부 당시 "한국은 4대강 덕분에 매우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이다"라고 발언한 바 있으며,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장에 발탁돼 2년6개월간 근무했다. 또한 "배의 스크류가 돌면 물은 깨끗해지기 때문에 녹조와 환경오염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스크류 박'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게시글 마지막에는 "촛불 없는 나라가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나라"라고도 했다.
박 교수가 촛불집회가 유해하다고 언급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일 박 교수는 '실내에서 향초를 태우면 인체에 유해하다'는 자신의 방송 인터뷰를 언급하며 "모든 촛불은 탈 때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유해 물질을 배출한다. 촛불 집회는 하루빨리 사라지길 바란다"고 말해 여론의 뭇매를 맞은 적이 있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