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AI가 전국적으로 퍼질 때까지 무엇을 하셨느냐'는 정운천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전국적으로 퍼져 단계를 격상시켰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AI 발생 2시간만에 위기관리센터를 만들고 78만 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섰다'는 정 의원의 지적에 대해 "군이 초기부터 투입돼 움직이고 있지만 생각보다 아주 단기간에 번지는 속성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인력들이 부족해 여러 지자체도 동원되고 경찰과 군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황 권한대행은 시스템 차원에서의 대응을 한 차례 더 요구한 정 의원의 질의에 "모든 역량 다 동원하는 게 기본 방침이고, 조기 종식 뒤에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답변만 내놨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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