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AI 대책' 강 건너 불구경…황교안 "AI 컨트롤타워는 농식품부, 우리는 지원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나주석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0일 '조류독감(AI)' 대책과 관련해 "농식품부가 '컨트롤타워'가 돼 운영을 하고 있고 총리실에서도 고민하고 있지만 기존과 달리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황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AI가 전국적으로 퍼질 때까지 무엇을 하셨느냐'는 정운천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전국적으로 퍼져 단계를 격상시켰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AI가 발생한 직후부터 기본적으로 담당하는 부처가 농식품부였다"면서 "총리실에서 지원하고 있고 과거 메르스 사태를 통해 깨달았던 신속 대응 체계를 위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지원, 독려하고 있다"고 '원칙론'만 앞세웠다.

이어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AI 발생 2시간만에 위기관리센터를 만들고 78만 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섰다'는 정 의원의 지적에 대해 "군이 초기부터 투입돼 움직이고 있지만 생각보다 아주 단기간에 번지는 속성이 있다"고 답했다. 또 "인력들이 부족해 여러 지자체도 동원되고 경찰과 군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황 권한대행은 시스템 차원에서의 대응을 한 차례 더 요구한 정 의원의 질의에 "모든 역량 다 동원하는 게 기본 방침이고, 조기 종식 뒤에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답변만 내놨다.
이날 답변에선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AI와 관련된 질의에 "현재 총력을 다해 노력하고 있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변명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