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연좌제란 자신이 짓지 않은 죄임에도 친족이라는 이유로 뒤집어쓴단 뜻"이라며 "최순실이 친족이기 때문에 최순실이 지은 죄를 뒤집어쓰고 있단 뜻인 것인지, 친족의 사전적 의미를 모르시는지, 연좌제 의미를 모르시는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헌재 역시 주저없이 탄핵 인용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자신의 잘못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고 반성도 없이 헌재 심판을 지연시켜 보겠다는 어떤 시도나 꼼수도 절대 용납될 수 없단 것을 다시 한 번 경고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추 대표는 "12월19일은 사년 전 모든 국가의 불행이 시작된 날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겠다"며 "우선 송구스럽고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