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KT 는 10대 중고생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익명 SNS ‘텐잼(10JAM)’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10JAM은 10대의 중고교생만 가입할 수 있으며, 본인의 학교를 선택하면 기존 가입자들 중에서 본인의 학교, 지역, 계열별 등의 인맥이 자동으로 형성되며, 본인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소통할 수 있는 익명의 커뮤니티 서비스다.
또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10JAM을 통해 선물 신청을 하고 선정된 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빨강 망토’를 전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12월 16일부터 서울에 위치한 중고교로 직접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며, 서울 이외의 지역은 학교로 배송을 해준다.
실제 지난 16일부터 서울 소재 107개 여중·여고 가운데 88개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10JAM 회원들에게 ‘빨강 망토’를 선물하고 있다. 서울 외에 지역은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신청을 하면 여중·여고생에 한하여 19일부터 학교로 배송을 해 줄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월 30일 출시한 10JAM은 출시 3개월만에 2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가입자들의 소속 학교를 분석한 결과 전국 중고교의 90%에 달하는 학교의 재학생들이 가입돼 있다. 특히,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걸그룹 여자친구의 ‘스쿨어택’과 개그우먼 박나래의 ‘고민상담’을 진행해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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