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양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화훼공판장을 찾아 "(청탁금지법에 대한) 과도한 우려로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면서 "화훼 시장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예고했다.
유 부총리는 화훼공판장 일정 후 양재 하나로클럽을 방문해 채소, 양곡, 가금류 등 농축산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그는 "최근 농축산물 수급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대형마트들이 유통 비용 절감 및 할인 판매 등을 통해 서민들의 식탁 물가 안정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라 가금류·계란 등의 가격 불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 차원에서도 산란 종계 수입 제고, 생산 주령 확대 유도 등 수급 안정 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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