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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시내면세점 발표]면세戰 아직 안 끝났다…인천공항·롯데 코엑스점서 각축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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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특허 만료되면 또 한차례 입찰전쟁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가 지난해 7월10일 오후 영종도 인천공항세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면세점 사업자를 발표하고 있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가 지난해 7월10일 오후 영종도 인천공항세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면세점 사업자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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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관세청이 3차 신규 시내면세점 사업자를 발표했지만 업계의 각축전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초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개장에 따른 면세점 입찰 공고가 예정돼 있고, 12월에는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의 특허가 만료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초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입점할 면세점 입찰공고에 나선다. 여기에는 대기업 3곳과 중소·중견기업 2곳 등 총 5개의 면세점이 입점될 것으로 알려졌다. 터미널은 내년 10월 이후 개장한다.
연간 1800만 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는 제2여객터미널은 우리나라 국적기인 대한항공과 에어프랑스, KLM 네덜란드항공, 미국 델타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사용하기로 돼 있다.

공항 면세점은 높은 임대수수료로 영업 이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이지만, 매출이 워낙 많기 때문에 면세점의 구매력을 높이는 데 유효하다. 또한 해외 진출이나 외국인 관광객들 대상 브랜드 홍보에도 긍정적이다.

내년 12월31일에는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의 특허가 만료된다. 이번 3차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인근 삼성동 무역센터점을 부지로 내세운 현대백화점이 선정되면서 내년 특허 유지 여부가 불투명하게 됐다.
면세점 특허기간은 당초 10년이었지만, 2013년 특허기간을 5년으로 단축하는 일명 '홍종학법'이 시행되면서 특허가 끝난 면세점은 입찰을 통해 다시 사업권을 획득해야 한다. 지난해 11월 5년 특허기한이 만료된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를 대상으로 재선정 작업이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롯데 잠실면세점과 SK 워커힐면세점이 탈락한 바 있다.

정치권은 면세점 특허기간을 기존의 5년에서 10년으로 다시 연장하는 관세법 개정안을 내놨지만,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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