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의 오세근이 국내 선수 중 2라운드 PER(선수 생산성 지수) 1위에 올랐다.
프로농구연맹(KBL)은 2라운드 PER 기록을 평가한 결과, 오세근과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애런 헤인즈(35)가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전했다. 오세근과 헤인즈의 PER은 각각 21.7, 43.0이었다.
오세근은 1, 2라운드 누적 PER도 20.9을 기록해 국내선수 1위로 올라섰다. 누적 PER 순위에서는 오세근 다음으로 함지훈(32·모비스), 김주성(37·동부), 김태술(32·삼성) 순이었고 이정현은 5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 이어 외국선수 1위를 차지한 애런 헤인즈는 무려 43.0을 기록하며 부상으로 인해 2라운드 일곱 경기에만 출전했음에도 뛰어난 효율성을 증명했다. 헤인즈에 이어 마커스 블레이클리(28·KGC), 리카르도 라틀리프(27·삼성)가 2, 3위를 차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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