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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었던 통장 찾기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나흘만에 50만명 조회…26억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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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계좌통합관리서비스 시행 4일째인 12일 오후 1시 기준으로 50만명이 본인 계좌를 조회하고 비활동성 계좌 42만개를 해지했다고 밝혔다. 해지된 금액은 26억원 규모다.

오랫동안 쓰지 않고 있는 계좌를 온라인에서 손쉽게 찾아서 정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행 첫 날에 21만명이 조회했고 잔고 이전이나 해지가 되지 않는 주말(10~11일)에도 17만명이 조회했다.
해지된 금액 중 25억9000만원은 다른 계좌로 이전, 2000만원은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됐다.

조회 서비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잔고 이전과 해지는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금융당국과 은행권은 운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불편사항을 점검, 보완하고 있다. 시행 당일에는 접속자 수가 많아 서비스 제공이 원활치 않았던 은행이 일부 있었으나 신속한 처리를 통해 현재 모든 은행이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한다.
계좌 개설 은행의 인터넷뱅킹에 가입돼 있지 않더라도 공인인증서 및 휴대폰 인증 등 절차를 거치면 별도 가입절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는 내년 4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은행에서 가입한 펀드와 보험은 증권사나 보험사의 상품을 대행 판매하는 것이므로 조회되지 않는다.

내년까지는 은행이나 금액과 무관하게 잔고 이전 수수료가 면제되며, 조회된 계좌정보는 시스템에 저장되지 않는 1회성(휘발성) 정보로 정보 유출 등 우려 없이 이용하면 된다.

각 은행이 인터넷뱅킹에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검증된 인증수단인 은행용?범용인증서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금융위는 "다수의 금융소비자가 일시에 접속함에 따라 은행 전산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접속자 수를 제한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접속자 수가 적은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접속하면 좀 더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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