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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민정·정무수석, 황 대행에게 첫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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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인사도 오늘 오후 첫 보고…정책관련 수석은 13일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 이후 직무가 정지되면서 한광옥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보좌하기 시작했다. 한 비서실장은 12일 취임 후 첫 청와대직원 조회를 실시했으며 이날 오후부터는 수석비서관들이 정부서울청사에서 황 대행에게 업무보고를 가질 예정이다.

한 실장은 이날 조회에서 "어려운 상황인 만큼 각자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는 "황 권한대행을 보좌하고 실무적으로도 잘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청와대 수석들의 황 대행에 대한 업무보고는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보고 첫날인 12일 오후 3시부터 정무와 민정, 인사, 홍보 등 정무라인 수석비서관들이 각자 30여 분 간 업무와 현안에 대해 설명한다. 13일에는 정책조정업무를 겸임하는 강석훈 경제수석을 비롯해 미래전략, 교육문화, 고용복지, 외교안보 등 정책관련 수석들이 보고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청와대 업무보고는 강 수석이 맡기로 총리실측과 의견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실과 국무조정실이 소통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에 대한 비공식보고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비공식적으로 청와대의 보고를 받느냐'는 질문에 "비공식 보고가 가능한지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며 "많은 부분에 대해 전례를 따르고 있는 것 같은데, 명확하게 답변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2004년 탄핵된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고건 당시 직무대행이 대통령에 대한 비공식 보고를 지시해 참모진으로부터 현안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한 참모는 "박 대통령은 특검과 헌법재판소 변론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현재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일정은 잡힌 게 없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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