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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에이치시티, 110억 규모 증설…스마트폰 넘어 자동차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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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국내 시험인증·교정산업 전문기업인 에이치시티 는 서비스 생산시설 증설에 11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49.8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증설에 필요한 자금은 기업공개(IPO)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에이치시티는 이번 투자를 통해 경기 이천에 위치한 기존 1동 외에 본사 뒤편의 2동(4층), 3동(2층) 건물을 증축 및 신축하게 된다. 증설이 완료되면 전체 면적은 1만6655.1㎡(1동 면적: 7510.9㎡)로 증가하며, 그에 따라 생산력(CAPA)도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신규건물에는 스마트폰 등의 기존 물량 확대를 위한 무선통신, 배터리, 신뢰성 등의 시험시설이 증축되고,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중대형 배터리 시험시설 및 자동차가 직접 들어가 시험할 수 있는 대형시험시설이 구축 될 예정이다. 3동은 12월 말 증축을 완료하여 내년 초부터 배터리, 신뢰성, 안전규격 시험 서비스를 할 수 있으며, 2동은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증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수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는 “그 동안 서비스 CAPA 부족으로 시험 의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을 해소하고 신규사업 진출 기반도 확보했다”며 “앞으로 미국, 베트남, 이란, 인도 등 해외시장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성이 높은 자동차, 중대형 배터리 등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험인증?교정기업으로 도약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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