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스페이스]"토성에 가까이…더 가까이…"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카시니 호, 내년 임무 종료 앞두고 토성의 고리 가장자리 근접

▲카시니 호가 점점 토성에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토성의 육각형 소용돌이가 더 크게 보인다.[사진제공=NASA]

▲카시니 호가 점점 토성에 가깝게 다가서고 있다. 토성의 육각형 소용돌이가 더 크게 보인다.[사진제공=NASA]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달이 되었던 당신
돌고돌고 나아가
그대품에 안긴다

<#10_LINE#>
카시니 호가 최종임무를 앞두고 토성의 고리 가장자리에 근접하는 '끝에서 두 번째 임무'에 나섰다. 이른바 RGO(Ring-Grazing Orbits) 임무이다.

RGO에 뛰어들기 이틀 전에 카시니 호는 토성의 북반구 대기권에 대한 이미지를 담아 지구로 전송해 왔다. 토성의 대기권을 이렇게 가깝게 보는 것은 드문 일이다. 거대한 고리와 함께 토성의 또 다른 '아이콘'인 육각형 소용돌이의 모습을 근접 촬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카시니 호는 지난달 30일 RGO 임무를 시작했다. 이번 사진은 토성 주요 고리의 가장자리에 접근하기 전인 지난 2일과 3일에 찍은 것이다. 카시니 호는 RGO 임무를 통해 토성 바깥 고리에 대한 상세한 이미지와 그곳에서 공전하고 있는 작은 위성을 촬영할 예정이다.

캐롤린 포르코 카시니 이미징팀 박사는 "드디어 토성의 역사적 탐험에 대한 끝이 시작됐다"며 "그동안 카시니 호는 태양계의 가장 아름다운 행성인 토성에 대한 데이터를 수없이 보내왔다"고 말했다.

토성의 고리 가장자리에 키시니 호는 오는 11일 접근한다. RGO 임무는 내년 4월22일까지 계속된다. RGO 임무가 끝나면 카시니 호는 최종 임무인 '그랜드피날레'에 돌입한다. 내년 9월15일 카시니 호는 토성의 대기권으로 돌진한다. 2004년부터 토성의 또 다른 '위성'이 됐던 카시니 호는 토성의 품에 뛰어들면서 생을 마감한다. 카시니 호는 자신의 몸을 불사르면서도 마지막 신호가 끝날 때까지 토성의 사진을 보내올 계획이다.
키시니 호는 1997년 발사돼 2004년 토성 궤도에 안착했다. 토성의 위성인 엔켈라두스에서 간헐천을 확인하고 타이탄에서는 메탄 바다를 존재한다는 것 등 수많은 새로운 발견을 이뤄냈다.
▲"토성의 거대한 회오리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사진제공=NASA]

▲"토성의 거대한 회오리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사진제공=NASA]

원본보기 아이콘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