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정원'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 대상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1가1동 서울숲 도시정원사 모임에서 추진한 '꽃피는 정원'이 최근 열린 '2016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일환으로 서울 시내 동네, 학교, 건물, 상가, 아파트 등 생활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꾼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성수1가1동 서울숲도시정원사모임은 서울숲에서 가드닝 교육을 받은 도시정원사 시민 모임으로 2014년부터 서울숲
주차장 옆 공터에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을 만들고 거리 미관을 향상시켰다.
모임 회원들은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디자인을 결정하고 정원을 조성하매주 1회 충분히 물을 주고 잡초들을 제거해 식물들이 땅에 잘 자리잡아 살고 있고, 이 모든 과정을 이웃들과 SNS에 전해 실제로 먼 곳에서까지 찾는 이들이 생길 정도로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올해 ‘꽃 피는 서울상' 대상을 수상한 서울숲 도시정원사 모임의 ‘꽃피는 정원’ 뿐만 아니라 금호2-3가동 박동근씨의 ‘석류나무 옥상정원’, 응봉동 유성자씨가 조성한 ‘응봉산 꽃길 계단’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금호2-3가동 박동근씨는 금호동에 40년 이상 거주하면서 옥상 녹화사업에 힘써온 주민으로 1996년도부터 본인소유 건물 옥상에 희귀종인 석류나무를 식재하여 방치됐던 옥상을 석류나무 옥상정원으로 변모시켰으며 올해부터는 본인이 가꾼 석류나무를 인근 주변 지인들에게 보급해 주고 옥상 녹화에 필요한 지식도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있다.
응봉동 유성자씨도 담배꽁초나 쓰레기로 쌓여있는 응봉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꽃과 나무로 꽃길을 조성하여 무단투기가 현저히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산을 오르는 주민들이 지나가면서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신재원 공원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동네 곳곳이나 도심의 빈 공간에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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