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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조특위]여명숙 "문화창조융합벨트, 개선 조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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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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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문화창조융합벨트 본부장에서 해임됐다고 밝혔다.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담 진상규명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해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이 아침에 전화해서 내려 보내라고 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했다. "증인이 추측하는 해임 사유는 무엇이냐"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질의에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여러 가지 문제와 절차 없이 진행되는 사안을 몇 차례 지적했는데 모든 의견이 무시됐다. 제가 반감을 가져서 나가라고 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여 위원장은 지난 4월8일 차은택씨에 이어 문화창조융합벨트 본부장에 임명됐으나 5월31일 경질됐다. 그는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에 대해 "합법이나 시스템인 것처럼 가장해서 국고가 새나가게 하고, 그것을 방조하는 것을 합리화한 것이 문제"라고 했다. 이어 "재직 당시 차은택이 계획한 사업이라고 들었고, 그것을 바꾸지 말라는 명령을 김종덕 전 장관과 수석으로부터 받았다"고 했다.

비망록에 문화창조융합벨트 사업이 4대강과 흡사하다고 작성한 이유에 대해서는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이 상태로 가면 그런 결과가 올 수밖에 없다고 한 것이다. 내부적으로 직원들과 공유하고 장관 등에게 보고했지만 개선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문화 분야 국정원 정보관에게 얘기했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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