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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변인 브리핑 이틀째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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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안있을 때만 대응하기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에서 매일 진행하던 브리핑이 이틀째 열리지 않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6일 "대변인이 춘추관을 찾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정 대변인은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탄핵표결 참여를 결정한 다음날인 5일에도 춘추관을 찾지 않았다.
정 대변인의 이틀 연속 브리핑 거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을 내릴 때까지 어떤 언급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미 참모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건의를 다 마친 상황에서 대변인이 새롭게 내놓을 내용이 없다는 얘기다.

청와대에서는 그동안 정례브리핑이 아니었기 때문에 대변인이 매일 춘추관을 가야 할 의무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사안이 있을 때만 대변인 브리핑이 나올 전망이다.

하지만 전날 청와대 의무실장이 "박 대통령에게 태반주사와 백옥, 감초주사 등을 처방했다"고 시인했다는 점에서 기자들의 질의응답에 대변인이 매일 공식적인 답변을 내놔야 할 의무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정 대변인은 지난달 23일 주사제 처방 의혹이 커지자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경호원 등 청와대 근무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주사제를 구매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결과적으로 사실과 다른 해명이 되고 말았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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