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5일 "탄핵을 강행하면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나는 대통령이 즉각 사퇴하지 않으면 어떤 협상에도 응하지 않겠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즉각 사퇴하고 1월에 대선을 치르는 일'은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가 없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야3당과 여당이 협상해서 (대통령을) 오늘 그만두게 하든지, 내일 그만두게 하든지 실천하면 장을 지진다"고 말했다. 당시 이 대표는 "(야당이) 말을 바꿀지 안 바꿀지 내기 한 번 할까"라고도 했다.
한편 이 대표는 당론으로 채택한 '내년 4월 퇴진, 6월 조기대선 일정'에 대해 청와대가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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