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용 수요에 비해 화장실이 협소하다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화장실을 개선하기로 하고 지난달 초 공사를 시작했다.
또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 이용을 위해 LED 조명, 비상벨, 비콘(beacon)을 설치했다.
비상벨은 각 변기와 세면대 부근에 모두 5개를 부착했는데 위급한 상황 때 누르면 외부 수신기에서 경고음과 비상등이 작동한다.
아울러 비콘(스마트폰 근거리 무선 통신장치)이 설치된 곳으로부터 반경 25m 이내에서 스마트폰을 흔들면 경찰서와 미리 입력해둔 보호자 휴대전화로 위치정보가 전송된다.
조봉규 서대문구청 청소행정과장은 “다수 주민이 이용하는 화장실로, 주민편의를 높이고 빠르게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는 홍은1공중화장실을 하루 평균 2~3백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관리요원을 통해 청결유지 등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 홍제천 변 ‘무인자동공중화장실’ 4곳도 남녀용이 구분된 화장실로 확장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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