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사실상 하야. 이건 또 뭡니까? 말장난으로 지금 국민을 속이고 있는거죠"
이날 문재인 의원은 "친박이 3차 담화가 사실상 하야다, 이런 주장을 한 걸 봤다"며 "하야라면 대통령이 직접 말하면 되지 왜 친박이 통역을 합니까. 하야면 하야지 사실상 하야, 이건 또 뭡니까"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진실은 단순하고 가짜는 복잡하다"며 "지금 대통령은 자격을 상실한 것 아닙니까? 그러면 탄핵되어야 마땅한 거죠"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비박계가 주장하는 '4월 퇴진론'에 대해선 "4월에 조건 없이 사임을 하겠다 약속을 한다면 그것은 또 그때 어떻게 보장받을 것입니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복잡하게 만들고 시간을 끌면서 국민들을 지치게 만들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