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역 복지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해 지역 복지사업 평가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효덕동에서 복지 허브화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관련 사업을 사직동과 월산동, 월산4동으로 확대해 각 동주민센터 동장 및 복지 담당공무원이 복지 서비스 수혜 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불편사항과 안부 등을 체크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주민 눈높이에 맞춘 사회복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에게 ‘복지상담 전용 핸드폰’을 지급,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전용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면 즉각 현장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해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 취약계층 주민의 안부를 살피는 ‘화목 데이’를 비롯해 우렁각시 진수성찬 나눔 등 차별화된 18개 특화사업을 운영해 왔다.
보건복지부는 올 한해 남구에서 추진한 각종 복지사업이 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차별화되고 이를 통해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가 높게 나타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남구 관계자는 “복지허브화 사업 추진으로 주민의 복지체감도가 향상되고 있다”며 “내년도에는 복지 허브화 사업을 9개 동주민센터로 확대해 수준 높은 복지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1년 복지사업 평가 최우수기관을 시작으로 2015년 지역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정부 복지분야 평가에서 6년 연속으로 각종 상을 수상하게 됐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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