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준 효덕동의 인구수는 남구 전체인구(21만9940명)의 21.9% 가량을 차지하는 4만8246명(1만7311세대)으로 나타났다.
현재 무인 민원발급기에서는 토지관련 서류나 차량, 보건복지, 교육, 국세, 가족관계 등 79종의 민원 서류 발급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발급 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무인 민원발급기 발급창구 운영 현황(10월말 기준)에 따르면 남구청 내 무인발급기의 발급 건수는 1만5849건으로 각종 민원서류가 매월 1500건 가량이 발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인 민원발급기 발급 건수가 늘고 있는 이유는 각종 제증명 민원서류의 발급 수수료가 약 50% 가량 저렴하기 때문이다.
일례로 구청 민원실이나 동주민센터에서 가족관계 증명서를 발급 받을 경우 1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는 반면 무인 민원발급기에서는 500원의 수수료만 내면 관련 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다.
또 지문인식으로 각종 제증명 서류를 발급하다보니 신분증을 집에 두고 오거나 분실한 사람들이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으며 민원창구에서 대기표를 뽑고 차례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도 덜 수 있어서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 무인 민원발급기를 추가 설치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며 “민원인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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