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한양과 제일건설㈜이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지구에 공급하는 '한양수자인', '제일풍경채'가 각각 최고 12.3대 1, 11.4대 1로 전 타입 1순위 당해 마감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송정지구 B2블록에 들어서는 한양수자인 459가구(특별공급 제외)에 5634명이 몰려 평균 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A 타입에서 나왔다. 370가구 모집에 4549명이 몰려 12.3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했다. 84㎡B타입도 89가구 모집에 1085명이 청약해 12.2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한양수자인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4개 동 전용면적 84㎡ 468가구, 제일풍경채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84㎡ 766가구로 이뤄졌다.
한양수자인과 제일풍경채는 울산과 부산을 연결하는 동해남부선(2018년 개통예정) 송정역이 지구 내에서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또 오토밸리로 송정IC(예정) 초입에 위치해 있어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주요 산업단지 출퇴근이 편리하다.
분양관계자는 "송정지구는 울산에 공급되는 마지막 공공택지인데다 3.3㎡당 1050만 원 내외로 선보여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며 "내년에 분양되는 아파트부터는 잔금대출 때 소득심사가 강화되는데다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하는 부담이 생겨 올해 안에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가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일은 제일풍경채는 12월 7일, 한양수자인은 8일이다. 당첨자 계약은 13일~1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1358-5에 있다. 입주 예정일은 두 단지 모두 2019년 상반기 예정이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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