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은 29일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오직 적만 바라보고 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이날 오산 공군작전사령부에서 열린 올해 하반기 공군 지휘관회의 훈시를 통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지속적인 위협 속에서도 주요 작전과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각급 부대 지휘관과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정 총장은 "확고하고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군 본연의 임무 매진과 활기찬 병영문화를 통한 최상의 전투력 유지, 명예로운 공군 조직 건설에 앞장서 줄 것"을 강조했다.
공군본부 참모와 각급 부대 지휘관 등 90여 명이 참석한 회의는 올해 주요업무 분석과 내년 업무계획 보고, 건의사항 수렴, 참모총장 훈시, 핵심가치 구호 및 공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공군은 올해 주요 성과로 맥스선더 훈련과 레드플래그 알래스카 훈련, 한미영 공군 연합훈련을 통한 연합작전 능력 향상, 사이버방호센터 창설, 조종사 양성의 모든 과정을 국산항공기로 일원화하는 한국형 비행교육체계 구축 등을 꼽았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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