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훈련은 역사 내에 방사능 오염 폭탄이 터지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진행한다. 특히 골든타임 내 사고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하기 위한 헬기 긴급출동 훈련이 병행된다. 훈련 출동헬기는 대형헬기 EC225(28인승)이다.
방사능 테러 사고 초기단계에서의 방사선관리구역 설정, 인명구조, 원점탐지, 오염확산 방지 및 제독 등 순으로 진행된다. 훈련 순서는 폭발 사고 직후 ▲1단계 신속출동(대형헬기를 이용한 사고현장 신속 출동 및 공중과 육상출동대 동시출동), ▲2단계 방사선 관리구역설정 및 현장 인명구조 활동 ▲3단계 제염 및 회수 : 방사선물질 회수 ▲4단계 제독소 운영(방사선 게이트, 인체제독소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중앙-지방간 공조체계 및 실질적인 현장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한다.
김성수 영남119특수구조대장은 “방사능 테러상황에서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하여 신속한 초기대응 활동이 가장 중요한 만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방사능 테러에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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