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 콜린성 두드러기 등 온갖 잔병치레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는 겨울철에 우리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인데 실제로 일본의 면역학자인 니카타대학교대학원의 아보 도오루 박사는 체온이 1도 떨어지면 체내 면역력이 30% 감소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는 면역력 높이는 방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면역력 높이는 방법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운동을 할 때는 고강도의 운동을 짧은 시간동안 유지하는 것보단 저강도의 운동을 오랜 시간 유지하는 것이 더 좋다.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과 약간의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운동법이다.
◇ 양질의 수면 = 수면을 취하는 동안 우리 몸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하고, 체내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는 등 체온, 호르몬 합성, 면역반응에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즉 수면시간이 부족해지면 백혈구 세포와 세포의 상태 및 면역력 증강시키는 각종 화학 물질의 합성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 면역력 높이는 홍삼 =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 중에서도 ‘홍삼’은 일본 가네코 심장병원 가네코 박사팀의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 받은 바 있다.
연구팀은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을 먹인 뒤 독감에 대한 저항력을 살펴봤다. 그 결과 대조 그룹의 독감 비율은 73.3%에 달했으나, 홍삼 그룹의 독감 비율은 28.6%에 불과해 홍삼 섭취가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러한 홍삼의 효능을 보다 온전히 누리려면 홍삼제조방식을 잘 살펴야 한다. 특히 홍삼을 초미세분말화한 뒤 홍삼분말을 제품화하는 ‘전체식홍삼’ 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 전체식홍삼으로 만든 홍삼정, 홍삼엑기스 등은 버려지는 홍삼찌꺼기(홍삼박) 속 진세노사이드, 항산화 물질 등도 섭취할 수 있다. 홍삼찌꺼기가 남지 않는 전체식홍삼의 유효성분 추출률은 95% 이상이다.
추워진 날씨만큼이나 면역력이 뚝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에는 그만큼 건강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겨울철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면역력 높이는 방법을 숙지하고 생활 속에서 틈틈이 실천하는 등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잊어선 안 된다.
김정혁 기자 mail00@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