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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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메모리 제품가격 강세로 201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5조4000억원으로 20% 상향했다. 목표주가 역시 10% 상승한 5만3000원으로 제시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디램(DRAM) 가격 상승폭이 예상보다 큰 6%로 예상돼 영업이익도 당초 추정보다 11% 증가한 1조2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PC 수요 회복이 강하진 않지만 DRAM 공급업체들의 제한적인 생산량 증가와 PC업체들의 재고축적 수요로 DRAM 수급히 여전히 타이트하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PC업체들과 서버업체들의 DRAM 구매량은 충분치 않았다. 2분기부터 모바일 DRAM 수요가 회복돼 DRAM업체들이 수익성 높은 모바일 DRAM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왔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PC업체들과 서버업체들은 가격을 높여가면서 DRAM을 구매할 수밖에 없었다.
유 연구원은 “PC업체들과 서버업체들이 DRAM구매에 여유가 생기는 시기는 2017년 1분기”라며 비수기에 진입하면서 ‘아이폰7’용을 포함, 모바일 DRAM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PC 및 서버 DRAM의 생산 및 출하가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PC 및 서버업체들의 재고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서 연말 수요시즌을 지나면 재고 수준이 더 낮아져 비수기 DRAM 구매여력은 오히려 더 커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3D NAND 설비투자가 본격화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유 연구원은 “점차 SSD용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고 증설을 위한 설비투자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에 이어 양산설비를 확보해 NAND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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