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엔화 달러당 120엔까지 내려간다" 목소리 커졌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엔화. (사진 = 픽사베이)

▲엔화. (사진 = 픽사베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1~2개월 전까지만 해도 엔화가치가 서서히 상승해 달러당 90엔 수준까지 뛸 수 있다는 전망이 심심찮게 나왔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이제는 달러당 120엔 이하까지 엔화 가치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내년 연말쯤에는 엔화가치가 달러당 120엔대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모건스탠리는 2018년 중반께 달러당 130엔대를 예상했다.

엔화가치는 트럼프 당선 이후 가파르게 하락, 7%나 떨어졌다. 그가 재정 지출을 늘려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다. BoA의 아시아 통화·환율부문 공동수석인 클라우디오 피론은 "엔화는 주요7개국(G7) 통화 중 가장 달러화 가치에 민감하다"며 "금리차가 달러화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달러화 약세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호주 AMP캐피탈 인베스터의 네이더 나에미 투자전략가는 "엔화가치는 달러당 108엔대로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2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가치는 오후 3시 34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1% 하락한 달러당 111.95~96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