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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와튼 동문인 트럼프, 朴대통령 외교상대로 인정하지 않아…탄핵에서 정치적 계산 배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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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27일 호남지역 민심의 지표가 되는 광주를 찾아 "탄핵 추진을 놓고 정치적 계산을 하고 좌고우면하는 것은 차가운 거리에 나선 시민들을 다시 한 번 배신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오른쪽)와 박지원 비대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오른쪽)와 박지원 비대위원장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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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전 대표는 이날 조선대학교 해오름관에서 열린 시국강연에서 "반드시 200명 이상의 국회의원이 찬성해 탄핵 소추안을 관철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절박한 심정으로 탄핵을 시작한 만큼 200명 정도가 아니라 한 사람이라도 더 모으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물밑 접촉하고 있다"면서 "탄핵 추진 과정에서 정파적 이해득실을 완전히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리에 모인 국민의 열망은 단순히 대통령을 바꾸자는 것이 아니라 국가를 바꾸자는 외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기회에 부패 기득권을 척결하고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 등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 동문이란 사실을 소개했다. 안 전 대표는 와튼스쿨의 EMBA(MBA for Executives)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도 뉴욕군사학교를 졸업하고, 뉴욕의 포덤 대학교를 2년간 다닌 뒤 와튼스쿨로 편입했다. 트럼프는 이곳에서 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트럼프 당선 뒤 학교 측을 통해 알아본 결과, 트럼프가 박 대통령을 외교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이 소식을 접하고 여야 합의 총리를 선출해 외치까지 넘겨야 한다고 주장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안 전 대표는 강연 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함께 광주 충장로 일대에서 박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을 벌였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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