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봉하마을서 추도식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봉하마을서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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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해 화제다.

참여정부 시절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던 최낙정씨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개탄하며 고 노무현 대통령을 회상하는 글을 올렸다.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을 통해 ‘공직에 있는 후배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것.

그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검찰 출두에 앞서 밝힌 소회로 글을 시작했다. 최 전 장관은 “요즘 한마디로 참담할 것”이라면서 “참 멋진 공직자로 닮고 싶었던 선배가 검찰 청사에 들어가면서 한 말처럼…”이라고 운을 뗐다.


조 전 수석은 “참담합니다. 나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경제수석을 지냈다는 사람이 이런 자리에 와 있다는 것 자체가 부끄럽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자며 “공직이란 국민을 위한 것이다. 국민의 종이지 최고 권력자의 종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장관시절의 일화를 공개했다.


최 전 장관은 28년간 공무원 생활을 하면서 상사들과 많이 싸웠다고 소개했다. 노 전 대통령이 해수부 장관일 때도 부하 직원이지만 싸우면서 인정을 받았다며 상사의 지시가 부당하면 합당한 대안을 찾기 위해 토론했고 불법이면 한마디로 '최소한 난 감옥 가기 싫다'며 하지 못한다고 했다고 썼다.


노 전 대통령의 민원처리는 특이했다는 소감을 밝힌 그는 모든 걸 공개해 처리했다고 전했다.


최낙정 전 장관은 노 전 대통령과 ‘장관 대 대통령’으로서 업무를 처리했던 일화도 소개했다. 최 전 장관이 실무 공무원 때처럼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밀고 나가자 노 전 대통령은 “너 장관이 되었다고 나하고 맞먹으려고 하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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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 전 장관은 “그래요, 다 같은 국민의 종이고 한 끗발 차이인데 좀 맞먹으면 안 되나요?”라고 맞받아쳤다.


이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 잘보고 갑니다!” (김**) “ 슬픈현실~~ 그분이 더 생각나네요~~ (정**)” “나라나 개인이나 참 행복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그런 순간을 반복하기 위해 쓰신 글을 퍼가겠습니다.^^” (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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