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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텔레토비'부터 '최순실 패러디'까지…청와대 외압설에 "순실이 아직 살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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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NL코리아'의 여의도 텔레토비(좌)와 최순실 패러디(우)/사진=tvN 'SNL코리아' 캡처

tvN 'SNL코리아'의 여의도 텔레토비(좌)와 최순실 패러디(우)/사진=tvN 'SNL코리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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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여의도 텔레토비', '최순실 패러디', '그것이 알고싶다' 등 방송계를 향한 청와대 외압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JTBC는 24일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가 나서 tvN 'SNL코리아'의 코너 '여의도 텔레토비' 제작진의 성향을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여의도 텔레토비'는 2012년 대선후보였던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를 어린이 캐릭터 '텔레토비'에 빗대 풍자한 코너다. 당시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의 캐릭터가 욕을 자주 한다며 해당 코너를 국정감사 심의대상에 올리기도 했으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이후 금세 폐지됐다.

같은날 'SNL'의 민진기 PD는 한 매체에서 자신의 SNL 하차에 대해 "최순실 패러디 방송 전부터 결정된 내용이다.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해명해야 했다. 민PD의 SNL하차가 방송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패러디 해 청와대의 외압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던 것.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제작진 또한 지난 19일 방송된 '대통령의 시크릿'편과 관련해 청와대 '외압설'에 휘말렸다. 이에 제작 총괄을 담당하는 박진홍 CP는 한 매체를 통해 "단언컨데 제작 전 과정에서 외압은 없었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하지만 CJ가 제작한 영화 '변호인', '광해' 등으로 심기가 불편해진 청와대가 압력을 넣어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퇴진한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이라 청와대 외압설 파문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이은 제작진의 해명에도 네티즌들은 "패러디 방송 후 청와대서 전화가 왔다고 하더라. 어떤 내용의 통화였는지는 모르겠지만 PD가 교체됐다"고 밝힌 SNL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정말 우리 민주주의 맞아?"(jaha****), "이 시국에 청와대 개입이라니"(kpno****), "순실이 아직 살아 있네…살아 있어…(jinsunin****) 등의 반응을 보였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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