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후 김용태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새누리당 탈당에 대한 글을 올렸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공범이라고 하는 말은 맞는 말이라며 “죽을 죄를 지었다고 자복하고 처벌을 기다려도 모자를 판에 고개를 들고 기고만장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모습에 국민들은 절망하고 있다”고 썼다.
이어 “이제 모든 책임은 정치권이 져야 한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국민이 부여한 책임을 질 의지와 자격이 없습니다”라며 “국민 여러분 보시는 바와 같이 그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
그는 또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며 “지난주 수능을 본 아들이 19일 광화문 촛불집회에 나가 문자를 보냈다. ‘전인권의 아저씨의 행진을 들으며 민주주의를 외치고 있다’고 말이다”라며 “미력이나마 제 모든 것을 걸고 국민에게 향하는 충으로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행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