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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 연임 성공할까

최종수정 2016.11.22 10:49 기사입력 2016.11.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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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내달 말 정기 임원인사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내년 초 3년 임기가 만료되는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올 연말 인사에서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내년 1월1일자 정기 임원인사를 앞두고 다음달 말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수천 사장의 연임여부를 결정한다.
김 사장은 지난 2014년 1월1일 아시아나항공 사장으로 취임해 내년 초 3년 임기가 만료된다. 김 사장은 창립 첫해인 1988년 아시아나항공 판매관리직 신입사원으로 시작해 올해로 근속연수가 28년에 달하는 최장수 임원이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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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아시아나항공 사장에 취임한 첫해 자율협약을 졸업했고, 이듬해인 10월에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하며 고강도 구조조정을 이끌고 있다.

경영성과는 우호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3분기 영업실적과 재무구조가 동시에 개선됐다.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누적기준 영업이익은 21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6.89% 증가했다. 저유가 기조와 함께 국제선 여객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김 사장은 올 연말까지 초대형 여객기 A380 6대 도입을 완료하며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국제여객 탑승률이 84%대로 전년동기대비 약 4%포인트 가량 높아졌는데, 이는 장거리 노선을 보유한 항공사에서는 보기 어려운 높은 탑승률로 효율적으로 장사를 잘 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자산 매각과 유상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더해지면서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이 3분기 말 연결기준 572.2%로, 지난해 말 대비 419.1%포인트 감소했다.

조종사 노조와의 임금협상도 잠정 합의를 보며 노사갈등이 해소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7월 임협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한 1년6개월간 투쟁이 종료되면서 파업리스크가 사라졌다.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도 만만찮다. 당장 내달 결과가 나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사고 관련 항소심이 시급한 현안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3년 7월 샌프란시스코공항 활주로 착륙 중 3명이 숨지고 167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를 냈고 이 사고로 45일간의 운항정지 행정처분을 받았다. 판결이 확정되면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 운항을 45일간 중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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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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