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 유자 연구에 헌신해온 전남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이정양(49) 농업연구사가 농화학분야 최고 영예인 ‘농화학기술사’자격을 획득해 화제다.
농화학기술사는 과학영농을 지향하고 있는 현대농업에서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비료 및 농약에 대한 전문지식과 현장실무 경험을 갖춰야 취득할 수 있는 토양, 비료, 농약 분야의 최고 전문자격증이다.
이 연구사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고흥 난지과수시험장(현 고흥군농업기술센터 부지)에서 17년 넘게 수도작, 전작, 과수 등 여러 분야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고흥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작목연구팀에서 유자, 참다래, 석류 등 과수를 연구하며 다양한 농가의 맞춤형 현장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고흥군이 그동안 농업분야를 선도하면서 평생학습도시라는 위상에 걸맞게 직원 전문화에 앞장서 온 결과가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지용주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속 직원들의 업무능력 전문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왔는데 이번에 좋은 성과가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로부터 신뢰받는 전문농업기관이 되도록 직원들의 역량을 키우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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