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입장에서 적극행정을 구현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정부ㆍ지자체ㆍ공공기관 부문으로 나눠 1ㆍ2차 심사가 진행됐다. 공단은 '장애인등록 심사자료 발급대행 서비스로 장애인의 편익 증진' 사례로 63개 공공기관 사례 중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종전에는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장애인 본인이 직접 작성한 위임장과 동의서, 신분증 사본까지 공단에 반드시 제출해야 했기 때문에 위임장 작성의 어려움이나 신분증 사본 제출에 따른 신상 노출 우려 등으로 서비스를 포기하는 장애인들이 상당수 있었다.
이에 공단은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2년에 걸친 설득 끝에 관련 법률을 개정하는 노력 등 적극적으로 서비스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올해 공단의 발급대행 서비스 이용 월 평균 건수가 지난해 3710건에서 올해 4009건으로 8.1%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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