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완구전문업체 손오공이 애니메이션 소피루비의 신제품 ‘말하는 소원수첩’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말하는 소원수첩은 놀이를 통해 23가지 다양한 직업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제품이다. 소원수첩, 미션카드, 코디스티커, 보관함, 카드키로 구성돼 있다.
또한 패션 아이템에 관심이 많은 여아들의 취향을 담아 코디스티커로 해당 직업과 어울리는 의상과 악세서리를 직접 꾸밀 수 있도록 했다.
소피루비는 올해 8월부터 EBS에서 방영을 시작한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수도권 최고 시청률 7.9%(TNMS)을 기록하며 현재 어린이 프로그램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다.
도시에 출몰한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해 자연으로 돌려보낸 ‘야생동물 재활치료사’, 발 빠른 기상속보로 마을사람들을 구한 ‘기상캐스터’, 설탕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어 곤란에 빠진 이웃 빵집을 도운 ‘슈가크래프터’ 등 매 회마다 하나의 직업과 관련된 일화를 다뤄 아이들이 그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주변 친구와 이웃을 돕는 주인공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소피루비 브랜드 담당자는 “10대 소녀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변신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스토리는 아이들에게 대리 성취감을 느끼게 해준다”며 “소피루비가 제안하는 여러 분야의 직업들은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꿈에 대한 폭넓은 시야를 갖게 하고, 꿈을 이루기 위한 능동적인 진로 의식을 형성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 ‘루비’가 친구들과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공간인 ‘루비캠핑카’는 사전예약 판매 개시 첫날 2시간만에 품절되는 등 큰 인기를 모으며 10월 25일 정식 출시됐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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