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35)가 2016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니퍼트는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했다.
니퍼트는 올 시즌 다승(22승3패) 승률(0.888), 평균 자책점(2.95, 167.2이닝 55자책) 세 개 부문 1위에 올랐다.
니퍼트는 두산(OB 포함) 선수로는 박철순(60·1982년) 김상호(51·1995년) 타이론 우즈(47·1998년), 다니엘 리오스(44·2007년)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로 MVP를 수상했다.
최형우는 2011년 MVP 투표 3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 2위로 아쉬움을 삼켰다. 최형우(33)는 올 시즌 타율(0.376, 519타수 195안타), 타점(144개), 최다안타(195개) 타격 세 개 부문에서 리그 1위에 올랐다.
MVP를 받은 니퍼트는 트로피와 함께 36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 하이브리드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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