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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윤의 알뜰장보기]이번주 풋고추ㆍ고등어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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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고추, 재배면적 감소ㆍ작황 부진 영향
월명기 맞은 고등어, 어획량 감소해 가격↑

고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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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11월 둘째주(11월7~10일) 주요 농수축산물 중 전주대비 가장 큰 가격 오름세를 보인 것은 다다기오이와 오징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지난 10일까지 거래된 다다기오이(10개)는 한 주 전보다 19% 오른 7736원이다. 오징어(1마리)도 일주일 사이 4.3% 오른 2856원에 거래됐다.

다다기오이는 산지교체기와 더불어 기온이 내려가면서 시설 재배분 생육이 부진해 전반적인 출하량이 감소한 이유에서 가격이 올랐다. 오징어의 경우, 연근해를 중심으로 어획량이 작년, 평년보다 각각 32%, 68% 줄어 공급물량이 감소해 값이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무와 감귤 값은 내렸다. 무(1개)는 전주보다 14.5% 하락한 2534원에, 감귤(10개)는 5.8% 내린 2769원에 거래됐다. 무의 경우, 출하지역이 강원에서 중부지방까지 확대된 가운데 전북(고창) 등지에서 다발무 출하가 본격화돼 내림세다. 감귤 가격은 조생온주 착색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달 출하량이 작년보다 3%가량 증가해 하락했다.

11월 셋째주(11월14~17일)에는 당근, 풋고추, 고등어 값이 오를 것으로 aT는 예측했다. 당근의 경우 이달 출하가 마무리되면서 고랭지당근 출하량이 저장작업으로 인해 공급물량이 전년보다 6% 감소해 오를 전망이다.

풋고추 가격 인상의 경우, 주산지인 전북(고창)과 경남(진주) 지방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부진 등으로 인해 공급물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고등어의 경우, 해상여건이 좋지 못한데다 월명기(11월14일)를 맞아 대형선망 조업이 부진해 어획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가격도 오를 것으로 aT는 전망했다.
반면 같은기간 한우불고기ㆍ닭고기ㆍ시금치 값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우불고기의 경우 도축물량이 작년보다 13%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수요 감소 분이 이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닭고기 값은 사육마릿수가 전년동월보다 2.6% 증가한 8271만 마리로 공급물량이 많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시금치 가격도 경기, 남부(무안ㆍ포항) 지방에서 겨울 시금치가 본격 출하돼 물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하락한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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